최근 세계 경제 전망치가 하향되는 등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안 좋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전망을 나눠 보며 2023년 한국 경제는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지 이러한 시기에는 어떠한 투자를 해야 할지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더 본격화되고 체감되는 시기
우리나라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취업자가 전년 대비 67만 명(22년 10월 기준) 이상 일자리가 늘어났으나 올해 일자리가 늘었던 만큼 기업들이 내년에 못 뽑거나 해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부동산, 주택 건설 또는 토목 관련돼있거나 유관돼있는 여러 가지 산업들이 지금 너무 어렵고 해당 산업분야가 고용도 많이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쪽 분야에서의 침체가 내수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수출에서도 영향을 미쳐서 수출증가율이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10월부터 마이너스가 시작됐는데 마이너스 상승이 계속되면 기업 입장에서 정리해고를 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고 투자를 계획했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 자금을 받지 못하면 어려움에 처하거나 심지어 또 무너질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여건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내년 상반기 경기가 더 집중적으로 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내년 하반기 경기 회복 희망의 불빛이 보이는 시기
지금 현재 경기 침체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를 보면 두 가지 희망의 불빛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전 세계가 미국 주도의 긴축 분위기에 동참을 안 할 수 없는 기조였으나 상반기 금리인상의 정점을 찍게 된다면 미국 내수도 부진한 상태로 미국 경기도 결국 나빠지면서 금리를 인상하는 기조에서 중단 혹은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전 세계 국가들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지금은 재정을 긴축하고 있습니다. 재정긴축 기조가 작년 말 하반기부터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내년 하반기쯤이면 미국 선거의 영향으로 재정 정책들을 경기부양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대선도 2년밖에 안 남은 시기로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칠 시기인 것입니다. 지금은 긴축을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도 경기가 안 좋은 상황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미국 정부도 경기가 너무 나빠 위기라고 판단하고 경기 부양 법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 내부도 보면 현재 부동산 시장이 너무 안 좋습니다. 이렇게 안 좋은 부동산 시장의 여건들이 지난번 레고랜드 같은 사태가 한 번만 더 터지면 사실 지금 억지로 버티고 있는 기업들조차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한 심리로 인하여 건설사 부도 리스크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현실화 안될 것이라고 믿지만 레고랜드 사태와 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터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예측 못할 변수가 또 터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결국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상황에서는 경기 침체가 다 온 것은 아니고 여기서 조금 더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대응을 해야 합니다. 하반기에 희망적인 내용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1년 뒤쯤이기 때문에 당장은 악순환의 리스크가 있어 어두운 터널 속에서 멀리 보이는 희망의 불빛 정도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3. 보수적으로 관망하며 가치 투자할 시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금 시장이 어떻게 갈지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지금은 우선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를 기다리며 관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가치투자가 가능한 자산이 있다면 이럴 때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바닥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방향과 타이밍을 다 잡을 수는 없습니다. 타이밍은 정말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추측해 보면 내년 이맘때는 금리도 인상의 기조에서 인하의 기조로 돌아서며 자산 가격이 지금보다는 올라가 있을 거라고 보고 지금 보다도 환율도 내려가고 주가도 올라가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그렇다면 바닥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나라 시장은 트리플 약세로 저가 매수를 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한 번에 모든 자금을 올인하는 부동산은 바닥을 알 수가 없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고 주식 같은 경우 투자하는 회사가 지속가능성이 있고 미래 이익 전망이 나쁘지 않다면 투자할 수도 있으나 현금을 보유 비중을 늘려 보수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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