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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로 외환보유액 늘어나

by 경제 돋보기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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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입니다.
오늘은 달러 약세의 정의, 달러 약세가 발생한 이유, 외환보유액 증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달러 약세
달러 약세로 외환 보유액 늘어나

1. 미국 달러화 약세란?

달러화 약세는 다른 통화에 비해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이다. 이는 통상 미국 경제 침체, 증시 하락, 통화정책 변화, 미국 경제성장률 등이 원인이다.

2. 이번에 달러는 어떻게 하락했나요?

미국 달러화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파운드화, 유로 등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전환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그리고 외환당국이 시장에 달러를 팔지 않으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3. 외환보유액이 무엇입니까?

외환보유액은 한 나라가 보유한 외화나 금 등의 자산을 말합니다. 국내 국제 거래에 사용되며 환율 변동으로 국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칩니다.

 

달러 약세로 외환 보유액 늘어나

4. 한국 외환보유액은 어떻게 되나요?

3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8억달러 가까이 늘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2월에는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곧바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4월 5일 발표한 '2023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2억9000만달러로 2월 말의 7억8000만달러에 비해 4260억7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3월에 약 2.4% 하락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른 통화는 달러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엔화는 달러 대비 2.5%, 파운드화는 2.7%, 유로는 2.8% 상승했습니다. 자산별로는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0억9000만달러로 지난달보다 375억9000만달러 늘었습니다. 반면 현금에 해당하는 외환보유액은 26억1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241억4000만달러 감소했습니다.

 

2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53억달러로 세계 9위 입니다. 중국은 3조1332억달러로 1위, 일본은 1조226억달러로 2위 입니다.


5. 외환보유액 증가의 의미는?

통상 외환보유액이 많다는 것은 한 나라의 경제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외환보유액이 커지면 국제거래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긴급 자금조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경제 상황에 대응할 여지가 많아져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외환보유액 증가는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환보유액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외환시장에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외환보유액이 많은 나라는 수출 중심의 경제이거나 통화가치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면서 경제안정을 유지하고 국제경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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