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할 때마다 뉴스에서 다뤄집니다. 왜 이렇게 뉴스에서는 기준금리에 대해 이야기할까 같이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11월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에 있는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0.25% 인상한 베이비스텝으로 올렸습니다. 12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지 않은 만큼 올해 기준금리는 3.25%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에서 빅 스텝이 아닌 베이비스텝이 된 배경에는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 지수가 7월 정점을 찍어서 6.3% 였으나 9월에는 조금 빠져서 5.6%가 나오고 23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도 내년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우려가 되어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자는 분위기로 계속되는 자이언트 스텝이 부담스러워 지난달 금리 결정 당시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은 자이언트 스텝보다는 빅 스텝을 밟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빅 스텝보다는 베이비스텝으로 인상 속도를 늦추게 된 것입니다.
2. 미국 기준금리 현재 4%에서 인상된다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올해 3.25%로 마무리가 되었고 미국은 12월에 기준금리 발표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월 15일 새벽 3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 달 미국 연준이 빅 스텝을 밟게 될 경우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는 1.25%로 벌어질 전망입니다. 또 국내 연구기관 및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환율이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을 받아 상고하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미국 연준의 금융긴축은 달러 강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본유출 등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달러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과 크게 차이가 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이 빠져나가고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다시 오를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3. 환율 상승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환율 상승은 곧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 후 다시 판매하는 업종이 많아서 환율이 오르게 되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 판매가까지 오르게 되어 전반적인 물가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기 성장률이 1%로 저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속에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복합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 올 하반기 국내 상장사들이 금리인상 및 금융비용 급증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작년 대비 투자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경기둔화가 본격화되자 지난해 적극 투자하던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기업이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현금을 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 전체적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다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워질 것 같은 걱정이 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종료되어 국제 정세가 조금이나마 안정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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