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리, 기준 금리가 무엇인가요?

by 경제 돋보기 2022. 11. 23.
반응형

가볍고 쉽게 경제 상식을 공부하는 경제 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매일 같이 뉴스에서 이야기 하는 금리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금리 :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

1. 금리란?

금리란 한마디로 돈의 가격을 말합니다. A라는 고객이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은행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A 고객의 예금으로  B라는 다른 고객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은 예적금을 한 A 고객에게는 이자를 주고, 빌려준 돈의 대가로 B 고객에게는 이자를 받습니다. 이때 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이 금리를 의미합니다.

2. 기준금리란?

금리가 돈의 가격이라면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또 무엇일까? 시장에서 금리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 금리에 따라 물가가 요동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는 '기준 금리'를 정해 시장이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하는데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곳은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입니다. 금통위는 매년 8번에 걸쳐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1월,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한국은행은 왜 금리를 조정할까요? 그것은 금리를 올리고 내리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함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 상승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 경기 침체로 시중에 돈이 없을 경우 금리를 인하하여 실물 경제에 안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하여 경기가 침체가 되자 금리를 인하하여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 침체를 막으려고 하였는데요. 이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금리 인하로 인하여 실제로 경기 침체를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는데요.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돌게 되자 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흘러가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죠. 그로 인하여 부동산이 폭등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죠.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소비자 물가도 오르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각 금융당국에서는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와 환율 안정을 잡기 위해 인상을 강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를 계속 올리다 보면 소비자는 가계 부담으로 인하여 돈을 덜 쓰게 되고 수요가 줄어들게 되니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물가가 하락하는 것은 좋은 현상일까요? 물가 하락이 계속되어 물가가 싸지면 소비자 지갑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것은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물가 하락으로 인하여 소비자가 소비를 미루다 보면 기업은 실적이 좋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일자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람들은 또 소비를 하지 않게 되어 경기 불황의 악순환이 반복 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물가가 너무 오르지도 너무 내리지도 않게 적정 수준의 물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금리를 한 번에 많이 올리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기준금리가 0.25% 오르는 것을 베이비스텝. 기준금리가 0.5% 오르는 것은 빅스텝. 기준금리가 0.75% 오르는 것은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가 1% 오르는 것은 울트라스텝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1월 24일 금통위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11월 3일 발표된 미국의 기준 금리가 현재 4%인데 우리나라는 3%입니다. 물가 안정과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얼마나 금리를 올릴지 참 궁금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