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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OPEC)이 무엇인가요?

by 경제 돋보기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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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유가 인상 이야기를 하며 오펙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요. 이 오펙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펙(OPEC)이 무엇인가요?

원유 생산량은 주로 국가가 직접 개입해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유국은 특히 석유 수출을 기반으로 국가 경제가 움직이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면 국가 경제가 휘청하기 때문에 석유수출국들이 만나서 공급량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회의를 하는 국제기구가 석유수출국 기구가 오펙(OPEC)입니다. 현재 중동 5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아프리카 7개국(가봉,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앙골라, 적도기니, 콩고)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오펙에 포함되지 않은 산유국도 있습니다. 러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까지 합쳐서 OPEC+라고 부르고, OPEC+에서 석유 생산량을 결정합니다.

2. 오펙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오펙은 매년 2번씩 회원국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여 정책을 정합니다. 오펙의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습니다. 회의를 진행할때 만장일치로 의사 결정을 하며 회원국들은 국제 석유 가격 조정 및 회원국 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모입니다. 결성의 목적은 원유 공시 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가격을 시장에 맡기게 되면 원유 가격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의 안정성을 위해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그러나 가격정책 이외에 석유 이권의 국유화, 자원 보호, 각종 석유산업의 진출, 석유시대 후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펙 회의를 통해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정합니다. 결정된 결과에 따라 증산과 감산을 하는데 이 결과에 따라 국제 유가의 가격이 움직이게 됩니다.

3. 원유는 왜 달러로 결제하나요?

산유국은 주로 중동 국가가 많은 데 결제는 왜 미국 달러로 할까요? 미국이 오펙에게 산유국으로 원유 독점을 인정하는 대신 결제는 달러로 해달라 요구 했습니다. 이 당시는 유럽 국가들이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실물 경제가 무너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경제 강대국은 미국이었고, 미국에서 발행하는 달러가 국제 거래에서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게 됐을 때, 달러가 많이 떨어질 것 같아도 원유를 사려면 달러를 사야 돼서 달러의 하방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통화라는 것은 많은 곳에서 쓰일 수록, 쓰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원유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원자재인데 원유의 수요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납니다. 원유가 달러의 하방을 잡아주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달러는 경기가 안 좋을때 가치가 오르는 안전자산입니다. 원자재인 원유는 경기가 좋을 때 많이 쓰이고 가치가 올라갑니다. 달러와 원유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둘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원유의 결제는 달러로 하기 때문에 원유가 달러의 하방을 잡아 줍니다. 오늘은 오펙과 원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기름 값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하는 줄 알았는데요. 단순히 수요 공급뿐만 아니라 산유국들 간의 결정으로 원유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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